
저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입니다. 레미는 프랑스에 사는 쥐입니다. 저는 요리를 잘 못합니다. 미식가도 아닙니다. 레미는 요리사이며 절대 미각을 가진 미식가입니다. 레미가 만든 라따뚜이는 혹평으로 악명 높은 음식평론가 안톤 이고마저 그의 팬으로 만들어버립니다. 프랑스에서는 라따뚜이가 일상에서 맛보는 음식이라는데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. 그냥 영화 ‘라따뚜이’에서 처음 만났을 뿐. 이름도 처음 들어봤습니다. 그런데 그 맛이 왜 이렇게 궁금할까요. 호기심치고는 너무 오래 생각납니다.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말입니다. 영화 속 라따뚜이를 한 입 머금은 안톤 이고처럼 뛰옹하고 기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엄마가 만들어준 그 맛이 생각난다는데. 정말로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. 그래서, 인터넷을 폭풍검색하니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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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3. 24. 23:43